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e0a8a8c0-0835-43f3-8308-3af35a60c859/Untitled.png

안녕하십니까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송파 라' 선거구(잠실본동, 잠실 2·7동) 구의원 후보로 출마하고자 하는 최지선입니다.

저는 지난 4년간 미래당에서 당직자로 활동해 왔습니다. 미래당이 원외정당이고, 모든 활동이 무보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걱정하는 마음으로 저의 활동을 말리거나 기성정당에 들어가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미래당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정치'의 가능성을 믿기 때문에 출마까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미래당은 평범한 청년들이 모여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직접민주주의, 자원활동에 기반한 정당 운영 등 다양한 정치실험을 해왔습니다. 정치권의 그 어떤 세력도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대한민국 청년들을 대변하지 못할 때, 청년 당사자로서 목소리 내었습니다. 비록 미래당이 겪었던 2차례의 선거에서 의석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이 과정에서 소중한 현실정치의 경험을 얻었습니다.

정치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는 아직 좋은 정치인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런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성장하고자, 제가 살아온 잠실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로웨이스트 잠실'을 꿈꿉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일상 곳곳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쓰레기 문제, 탄소배출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로컬'의 영역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말 뿐만 아니라 실천하는 정치가 필요한 때입니다. 저는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들을 생활속에서 해왔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고, 셰어하우스에 살며 도시 텃밭을 일구고, 음식물쓰레기를 직접 퇴비화하고, 채식 음식을 만들어 먹고, 일회용품 사용과 새 물건 구매를 줄이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이렇게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실천을 해나가는 수많은 시민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제도와 정치가 응답할 때입니다. 저와 저의 동료들은 자치구 차원에서 1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제로웨이스트 조례'를 제정하여 쓰레기 문제를 해소해보고자 합니다.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도로와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고자 합니다.

모두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잠실," 지금 시작합니다.

2020년 1월 18일

4.7 재보궐선거 송파 라 선거구 구의원 출마예정자 최지선